FAQ 2026-04-19 · 약 16분

Clash를 끈 뒤에도 인터넷이 안 될 때: Windows·macOS에서 시스템 프록시·PAC·환경 변수 되돌리기

Clash나 Clash 기반 GUI(Verge, for Windows 등)는 켤 때 종종 시스템 프록시를 자동으로 켭니다. 앱을 닫거나 비정상 종료되면 코어는 내려가도 OS 설정은 그대로 남아, 브라우저와 일부 앱이 이미 꺼진 127.0.0.1 같은 로컬 프록시 포트나 오래된 PAC(자동 구성 스크립트) URL을 계속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프록시 잔류가 원인인지 빠르게 가른 뒤, WindowsmacOS에서 설정을 기본으로 돌리고 환경 변수까지 정리한 다음 연결을 검증하는 순서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합니다. DNS나 fake-ip 이슈와 겹칠 때는 《연결됨·인터넷 없음·DNS·fake-ip》와 함께 보세요.

증상: “Wi-Fi는 되는데 브라우저만 안 된다”

대표적인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신저나 다른 기기는 정상인데 특정 PC에서만 웹이 안 열리거나, ERR_PROXY_CONNECTION_FAILED·타임아웃만 반복됩니다. Clash를 방금 종료했거나 강제 종료·재부팅 직후에 갑자기 시작됐다면 시스템 프록시 잔류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Chrome·Edge·Safari 모두에서 동일하게 실패하고, 같은 네트워크의 스마트폰은 정상.
  • 프록시를 쓰지 않는 앱(일부 게임 런처 등)은 되고, 시스템 프록시를 따르는 앱만 실패.
  • 터미널의 curl은 되는데 IDE·패키지 매니저만 안 되면 셸 환경 변수 쪽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한 줄 요약

OS 프록시 끄기 → PAC URL 비우기 → 예외 목록 확인 → 터미널 HTTP_PROXY 등 제거 → 브라우저 재시작 순으로 가면 대부분의 “종료 후 불능”이 풀립니다.

시작 전: TUN·VPN과 구분하기

TUN/가상 어댑터를 켠 상태에서 Clash만 종료하면, 트래픽이 여전히 비어 있는 터널로 향해 전체 연결이 끊긴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프록시 설정과 별개로 GUI에서 TUN을 끄거나 어댑터를 복구해야 합니다. 반면 이 글의 초점은 HTTP/HTTPS용 시스템 프록시와 PAC가 앱에 남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브라우저만”에 가깝다면 아래 OS별 단계부터 진행하세요.

Windows: 수동 프록시·PAC 끄기

Windows 10·11에서는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프록시로 이동합니다. 자동으로 설정 검색 사용이 켜져 있고 스크립트 URL이 127.0.0.1·로컬 파일·Clash 관련 주소를 가리키면 끄거나 주소를 비웁니다. 설정 사용(수동 프록시)이 켜져 있으면 끄고, 아래 예외 목록에 불필요한 항목이 남아 있으면 정리합니다.

Windows GUI 순서(요약)

  1.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프록시.
  2. “자동으로 설정 검색”·“스크립트 사용” 관련 스위치를 끄고 PAC URL 삭제.
  3. “수동 프록시 설정”을 끔 — 서버·포트가 127.0.0.1:7890 등이면 특히 확인.
  4. LAN 환경이면 제어판의 “인터넷 옵션 → 연결 → LAN 설정”에서도 자동 구성·프록시 중복 여부 확인(레거시 경로).

일부 Clash 포크는 종료 시 시스템 프록시를 원래대로 돌려놓도록 옵션을 제공합니다. 반대로 크래시나 “시스템 프록시 유지”류 옵션을 켠 상태면 잔류가 잦습니다. 《Clash for Windows 설치·기본 설정》에서 사용 중인 클라이언트의 동작 방식을 맞춰 두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레지스트리·정책

회사 PC처럼 그룹 정책으로 프록시가 박혀 있으면 사용자 설정만으로는 안 바뀔 수 있습니다. 그 경우 IT 정책을 확인해야 하며, 임의로 레지스트리만 건드리기보다 지원 채널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macOS: 네트워크 서비스별 프록시 해제

macOS Ventura 이후는 시스템 설정 → 네트워크에서 사용 중인 인터페이스(Wi-Fi, 이더넷 등)를 고릅니다. 세부정보 → 프록시 탭에서 자동 프록시 구성, 웹 프록시(HTTP), 보안 웹 프록시(HTTPS), SOCKS 프록시 등이 켜져 있으면 끄고, PAC 파일 URL이 로컬 호스트를 가리키면 비웁니다. 유선·무선·USB 테더링 등 서비스마다 따로 저장되므로, 실제로 쓰는 연결만이 아니라 전환해 쓰는 프로필도 각각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 막대에 있던 구형 “네트워크 위치”를 쓰는 환경이라면 위치별로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경 후 적용을 누르고, Safari를 포함해 브라우저를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열어 캐시된 프록시 세션을 끊습니다. Clash Verge 계열 사용자는 《Clash Verge Rev macOS》에서 권한·시스템 프록시 토글이 어떻게 연동되는지 함께 점검하세요.

PAC와 “자동 구성”이 남을 때

PAC는 브라우저가 어떤 트래픽을 프록시로 보낼지 URL 한 줄로 받아오는 방식입니다. Clash가 띄워 두었던 http://127.0.0.1:xxxx/xxx.pac 같은 주소가 OS에 남아 있으면, 앱은 여전히 그 스크립트를 가져오려다 실패합니다. Windows·macOS 모두에서 자동 구성 스크립트 사용을 끄거나 URL을 삭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전용 PAC/프록시가 있다면 OS 설정과 별도로 확장 설정도 확인하세요.

터미널·IDE: HTTP_PROXY·HTTPS_PROXY·ALL_PROXY

시스템 설정과 무관하게, 셸 프로파일(.zshrc, .bash_profile)이나 IDE가 주입한 HTTP_PROXY, HTTPS_PROXY, ALL_PROXY, NO_PROXY가 남아 있으면 git, npm, 언어 패키지 매니저만 계속 로컬 프록시로 붙으려다 타임아웃 납니다. 현재 세션에서만 끄려면 unset HTTP_PROXY HTTPS_PROXY ALL_PROXY 등을 실행하고, 영구 값이면 프로파일에서 해당 줄을 제거한 뒤 터미널을 새로 엽니다.

Windows에서는 시스템 환경 변수 UI나 setx로 넣었던 값이 사용자 단위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WSL을 쓰면 Windows 쪽 프록시 미러링과 겹칠 수 있으니 《WSL2·미러 네트워크》·《터미널·Git 프록시》와 대조해 보세요.

# Example: check current shell (zsh/bash)
echo "$HTTP_PROXY" "$HTTPS_PROXY" "$ALL_PROXY"
# Clear for this session
unset HTTP_PROXY HTTPS_PROXY http_proxy https_proxy ALL_PROXY all_proxy

검증: 프록시를 끈 뒤 어떻게 확인하나

  1. 브라우저 시크릿 창에서 간단한 사이트(예: 검색 엔진) 로드.
  2. 터미널에서 curl -I https://example.com로 TLS 핸드셰이크가 오는지 확인(회사망은 예외).
  3. 여전히 실패하면 OS 설정 화면을 다시 열어 스위치가 되돌아가지 않았는지 확인 — 일부 보안·유틸리티가 다시 켤 수 있습니다.

위를 모두 통과하는데도 “연결됨”만 뜨고 앱이 안 나가면 DNS·fake-ip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는 이 글이 아니라 DNS 쪽 가이드를 우선 적용하는 편이 빠릅니다.

FAQ

Safari는 되는데 Chrome만 안 된다

Chrome은 macOS에서 시스템 프록시를 따르지만, 자체 명령줄 스위치나 정책, 확장이 덧씌워진 경우가 있습니다. chrome://net-export나 프록시 관련 플래그를 점검하고, 확장을 끈 시크릿 창으로 재현 여부를 나눕니다.

재부팅해도 그대로다

사용자 환경 변수·로그인 항목에 프록시를 다시 켜는 스크립트가 있거나, MDM·정책이 고정했을 수 있습니다. 부팅 직후 설정 앱에서 값이 무엇으로 돌아오는지 스크린샷으로 남기고 단계적으로 추적하세요.

다시 Clash를 켜면 또 꼬인다

“시스템 프록시 자동 설정”과 “종료 시 복원” 옵션 조합을 클라이언트 문서에 맞게 통일하세요. TUN과 시스템 프록시를 동시에 켜는 운용은 증상이 겹치기 쉬우니 한 가지를 기본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무 체크리스트

  1. Windows·macOS에서 수동 프록시·PAC·자동 구성을 끄고 URL 삭제.
  2. 사용 중인 모든 네트워크 서비스(macOS)·LAN 설정(Windows 레거시) 확인.
  3. 셸·IDE·시스템 환경 변수에서 프록시 관련 항목 제거 후 새 터미널.
  4. 브라우저 완전 종료 후 재시도; 필요 시 DNS 가이드로 분기.
  5. Clash 클라이언트 옵션으로 종료 시 프록시 복원 동작 정리.

정리

Clash는 편의를 위해 시스템 프록시를 건드리지만, 그 상태가 그대로 남는 것이 “갑자기 인터넷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흔한 이유입니다. OS 설정과 환경 변수를 한 번에 정리하는 습관을 두면 비슷한 상황에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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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 잔류 없이 쓰기

종료 시 시스템 설정을 되돌리는 옵션을 맞추고, 문제가 생기면 OS·환경 변수부터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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